국비 포함 총1177억원 예산 확보
통영 1조14천억원 투입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거제 1조5천억원 투입 기업혁신파크 조성
이순신 승전길 역사 관광 육성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이 경남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
아시아투데이 허균 기자 = 경남도가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 산업 연계 등 3대 전략을 통해 남해안의 지도를 새롭게 그린다.
경남도는 남해안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조 단위의 인프라 투자를 골자로 하는 대전환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체류형 인프라의 대폭 확충이다. 통영에 2029년까지 1조 140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가 조성된다. 한화와 금호리조트 등 민간 자본 9400억원이 투입돼 1298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거제에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기업혁신파크와 4653억원 규모의 테르앤뮤즈 리조트가 추진되며, 창원 진해에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430억원 규모의 레저 거점이 조성된다.
경남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도 본격화된다. 도내 12개 승전지를 잇는 '이순신 승전길'을 역사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고성 자란만에는 오는 4월 336억원 규모의 해양치유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한려해상터널 개통과 연계해 남해안의 섬들을 글로벌 관광 메카로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해양 산업과 스포츠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오는 3월 통영에서 열리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500억여 원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항은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에서는 8월과 9월에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도는 이러한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국비 589억원을 포함한 총 117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남해안을 세계인이 다시 찾는 글로벌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조 단위의 민간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남해안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