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조인앤조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널담이 고물가·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널담은 2025년 연간 매출 33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불과 1년 만에 매출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운 셈이다.
업계에서는 고물가 환경 속에서 외식 대신 집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널담은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춰 '식사 대용 빵' 라인업을 강화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실제 널담은 기존 디저트 중심 제품군에서 벗어나 저당·고단백을 내세운 식사빵 제품군을 확장했다. 대표 제품인 뚱카롱, 베이글·쿠키류가 안정적인 매출 기반 역할을 한 가운데, 최근 선보인 고단백·저당 신제품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크림빵, 바게트, 슬랩 등은 칼로리와 당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단백질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통 채널 다각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자사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이 병행되며 채널 간 균형 성장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널담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매출 목표를 800억 원으로 설정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K-푸드와 건강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차별화 요소로는 자체 공장 기반의 직접 생산 체계를 꼽는다. OEM이 아닌 자체 생산 방식을 통해 맛과 성분,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R&D 역량을 기반으로 저당·고단백 제품 개발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널담 관계자는 "2025년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면, 2026년은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외 판로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