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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포용디자인, 송정역에 첫 적용

서울경제TV 나윤상 기자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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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포용디자인, 송정역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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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 도시철도 포용디자인 프로젝트'
비엔날레 담론이 실생활 구현
광주 송정역에 적용된 '광주 도시철도 포용디자인 프로젝트'. [사진=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 송정역에 적용된 '광주 도시철도 포용디자인 프로젝트'. [사진=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 프로젝트가 광주송정역에 실제 적용되며 도시 환경 개선을 향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1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따르면 지난 19일 광주송정역에서 포용 디자인을 적용한 테마 공간 개관식이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핵심 사업인 ‘광주 도시철도 포용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공교통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요소를 디자인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젝트는 노약자와 어린이, 휠체어 이용자, 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자가 겪는 물리적·정보적·심리적 장벽을 포용 디자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정역에는 ▲화살표 중심의 유도 사인 ▲안내 매표소와 고객안내센터 높이 조정 ▲높이가 다른 의자 배치 등이 적용됐다. 또 ‘광주의 빛’을 모티브로 한 밝은 오렌지색 계열의 색채를 공간 전반에 활용해 정보 인지성을 높이고 따뜻한 공간 이미지를 구현했다.

광주시는 이번 디자인을 향후 도시철도 2호선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광주·전남 지역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공 대학(원)생들의 연구 결과가 공공 인프라로 확장된 사례로, 디자인비엔날레의 담론이 실생활에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수신 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포용 디자인을 일회성 실험이 아닌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1호선 재정비 과정에서도 초기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사용자 관점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전시에서 제안된 디자인이 실제 도시 공간에 적용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디자인 전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kncfe00@sedaily.com

나윤상 기자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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