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기획재정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면서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정경제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중앙동 재정경제부 출입구의 공식 명칭이 변경되어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2008년 기획재정부로 통합된 이후, 이번 18년 만의 정부조직 개편으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업무를 분담하게 되었다. 2026.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재정경제부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21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6개 정책금융기관(Fin-eX)과 수출금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올해 기관별 수출금융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금융 협의체(Fin-eX)는 2024년 10월 지원단과 6개 정책금융기관(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기업은행) 간 협력강화를 위해 구성됐다.
유법민 지원단 부단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어려운 대외환경에서도 역대 최대인 7097억불을 달성했다"며 "높은 환율 변동성, 원자재 등 공급망 리스크, 주요 수출국 무역장벽 확대 등 금년 대외환경도 녹록하지 않은 상황으로 수출 모멘텀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업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후 간담회에서 각 기관은 기관별 주요 수출금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한국수출입은행은 AI(인공지능) 전환과 전체 밸류체인 지원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5년간 20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지원도 8조5000억원으로 확대(전년 대비 5000만원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대·중소 상생금융과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성장엔진 산업군별 맞춤형 무역보험 제공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에 114조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현지진출을 지원하는 해외법인지원자금을 700억원으로 확대(전년 대비 89억원 증가)하는 등의 계획을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수출지원 보증 프로그램 등으로 수출기업에 총 15조5000만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전년 대비 4000억원 증가)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도 6대 핵심성장엔진 산업 등으로 중점지원 분야를 확장해 수출기업에 3조6000만원 이상의 보증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원스톱 수출 성장지원 대출 신설 등 2조2000만원 규모(전년 대비 5000만원 증가)의 수출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 부단장은 "지원단은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향후 대외여건 악화에 대응해 위기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환위험 대응 역량 강화, 원자재 수급 등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한 설명회를 정책금융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오는 29일 수출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권역별·산업별 맞춤형 수출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밀착형 애로 해소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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