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정통성 계승
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 정호원 이사. 사진=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 |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기준 확립을 위한 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가 본격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직종별 전문 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단기 온라인 무료 강의를 통해 자격증 발급비 수수만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자격증 발급 업체들이 난립하며 자격증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6시간 안팎의 짧은 온라인 교육만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습과 현장 중심의 전문가 양성 기관을 지향하는 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약칭 한반협)가 출범을 알렸다.
한반협은 국내 반려동물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동 가능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반려동물 전문 교육·자격 관리 협회다.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무 역량과 책임감,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춘 전문가 양성을 핵심 사명으로 내세우고 있다. 협회는 “반려동물을 위한다면 교육은 결코 가벼울 수 없다”는 철학 아래, 오프라인 실습 중심 교육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이번 협회 출범의 중심에는 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 총괄이사이자 책임연구원인 정호원 반려동물직업전문가가 있다. 정호원 총괄이사는 2012년 우리나라 최초의 반려동물 민간자격 과정을 개설하고 1세대 대표 기관인 (구)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창립을 주도하며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온 인물이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
또한 한국고용정보원,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10여 년 넘게 반려동물 직업 자문과 특강을 진행하여 국내 반려동물 신생직업개발과 정착을 주도하였다. 특히 애완동물 대신 반려동물 용어 사용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이처럼 업계의 기틀을 닦아온 정호원 총괄이사의 행보는 자연스럽게 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의 실무적 책임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반협은 기존 (구)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발행 자격증의 갱신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자격 관리의 연속성을 보장하기로 하였다. 이는 기존 자격 소지자들의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과거 1세대 협회가 쌓아온 업계의 전문 인프라를 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의 고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계승하겠다는 취지다.
정호원 총괄이사는 과거 협회의 창립 목적이 일정 부분 달성되었다는 판단 아래,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직종 세분화 흐름에 대응하고자 보다 전문화된 자격 관리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한반협은 반려동물 훈련, 행동심리, 미용, 관리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강사진 클러스터를 구축하였다.
현재 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는 서울 본회를 중심으로 수도권총괄본부, 부산·영남본부, 호남본부, 중부내륙본부 등 전국 5개 권역의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당 분야 클러스터에 참여한 강사진은 반려견 유치원, 반려동물 위탁관리업, 반려견 미용샵, 테라피샵, 행동교정센터 등을 직접 운영 중인 현직 실무 전문가와 대학 반려동물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교육과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정호원 총괄이사는 “몇 시간짜리 온라인 강의만으로 취득한 이른바 ‘무늬만 자격증’으로는 살아 있는 생명체인 반려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책임질 수 없다”며, “현장에서는 보호자 및 가족과의 관계까지 함께 다뤄야 하는 만큼 충분한 실습과 현장 경험을 거친 전문가만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한국반려동물자격관리협회는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산업이 신뢰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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