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건조한 LNG 운반선. 한화오션 제공 |
한화오션은 2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383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지난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10조 7760억원)의 6.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1월20일부터 2029년 6월29일까지다.
한화오션은 올해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LNG 운반선 2척 등 총 5척, 약 8억9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지난해 1월 VLCC 1척을 수주했던 것과 달리, 연초부터 수주 흐름이 크게 개선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대규모 LNG운반선 인도 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용선료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환경 규제 강화와 연비 효율 요구를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노후 선박 교체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2028년 이후 LNG터미널 개발 계획이 다수 예정돼 있어 LNG운반선 신조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시장 환경 속에서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