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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이도 통했다… 토트넘, '양봉업자' 역할 분담으로 도르트문트 제압

MHN스포츠 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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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이도 통했다… 토트넘, '양봉업자' 역할 분담으로 도르트문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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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승리를 거두며 프랭크 감독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5-26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7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윌손 오도베르의 컷백을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 도르트문트는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24분 다니엘 스벤손이 토트넘 진영에서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며 레드카드로 변경됐고, 도르트문트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이후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전반 36분에는 다시 한 번 오도베르가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도미닉 솔랑케가 이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 역시 수적 열세 속에서 반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는 큰 이변 없이 토트넘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경질 위기에 놓였던 프랭크 감독은 지난 18일 웨스트햄전 패배 이후 거취가 불투명해졌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력이 계속 기용할 가치가 있음을 증명했느냐는 질문에 프랭크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팀워크와 모든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질문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구단주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으며 공통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항상 느낀다"고 강조했다.


프랭크 감독은 또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오늘은 훌륭한 경기력과 함께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면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것을 바탕으로 일관성을 유지하고 더 발전해야 한다는 점 역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세 경기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다가오는 번리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반드시 승리를 거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후 어떻게 승리를 축하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레드 와인 두 잔 정도 마셔야 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오전 12시, 터프 무어에서 번리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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