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코엑스와 함께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전시화물 전용 물류서비스 ‘엑스박스(ExBox)’를 공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스박스는 전시 일정과 규모, 취급품목, 부스 위치정보 등을 반영해 AI 기반 자동배차 및 경로 최적화, 밀크런(Milk Run) 방식의 집배송 운영 시스템을 구현한 전시물류 전용 서비스다. 밀크런이란 한 대의 차량이 여러 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수거·배송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이고 운행 차량 수와 물류비를 절감하는 것을 뜻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전시 준비부터 종료 후 회수까지 참가 업체의 물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전국 880여 개 물류센터와 290여 개 배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엑스박스 물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참가업체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전시장 내외 혼잡 완화, 차량운행 최소화를 통한 친환경 전시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코엑스는 전시 주최 측 및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엑스박스 이용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과 함께 서비스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욱 코엑스 베뉴사업본부장은 “전시물류는 행사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에 직결되는 핵심요소”라며 “ExBox 도입을 계기로 주차혼잡 완화와 함께 전시 참가 기업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전시 물류 전 과정의 실시간 현황관리와 전담인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사장의 안전과 고객사 편의성 제고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코엑스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전시 환경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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