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충청일보 언론사 이미지

음성군,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으로 미래 100년 연다.

충청일보
원문보기

음성군,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으로 미래 100년 연다.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이 지난해 '음성명작'의 가치를 알리며 농업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이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최첨단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을 통해 미래 농업을 준비한다.

지난해 군은 농업의 내실과 외연이 동시에 확장된 해였다.

지역 농산물 통합 브랜드인 '음성명작'이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통합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26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932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인도네시아 복숭아 수출, 대만 샤인머스캣 수출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힘입어 농식품수출정보 기준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농산물 수출실적 4위를 달성하며 'K-농산물'의 선두권 주자로 우뚝섰다.


또한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된 '음성군 공정육묘장'과 '맹동·대소 다올찬수박 공정육묘장'을 준공해 품종별 우량묘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춰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졌다.

앞으로 군은 '기후 대응'과 '첨단기술'을 통해 농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그 중심에는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이 있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이 사업은 오는 2031년까지 487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군은 천연가스발전소와 연료전지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그린에너지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임대형·분양형 스마트팜과 체험·관광형 단지가 구축돼 청년 농업인 유입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특히 세계적인 온실 환경제어 기업인 네덜란드의 '프리바(Priva)', '봄 그룹(Boom Group)'과 기술협약을 맺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기후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

올해는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군은 기후변화와 병해충 확산 등 불리해지는 영농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단지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시설원예 농가에 환경제어 패키지 기술도입을 확대 지원한다.

군은 온라인 쇼핑몰 '음성장터' 활성화와 직거래 장터운영을 통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산물 제조·가공 시설 지원으로 부가가치를 높인다.

또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농기계임대사업소 맹동지소를 신축해 영농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음성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해였다"며 "올해는 스마트 농업을 통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심는 원년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록현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