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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NY다우 급락… 그린란드 관세 갈등에 '리스크 오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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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NY다우 급락… 그린란드 관세 갈등에 '리스크 오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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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반등 출발…다우 0.34%↑ 나스닥 0.22%↑
[박진우 기자]

NY다우 급락… 그린란드 관세 갈등에 '리스크 오프' 전환

2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0.74달러 내린 4만8488.59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싸고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뒤, 유럽 측 반발이 커지면서 무역 마찰 격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시장 전반에서는 위험회피 심리가 뚜렷해졌다. 채권시장에서는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금리는 4.3% 안팎까지 올라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유로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료품 소비세 0' 공약 확산… 제도 설계 따라 외식업 부담 커질 수도

일본 정치권에서 식료품 소비세를 한시적 또는 항구적으로 0%로 낮추자는 제안이 선거 공약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자민당이 2년간의 한시적 면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야권 성향의 중도개혁연합은 항구적인 폐지를 내세우는 등 감세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경제 현장에서는 제도 설계 방식에 따라 외식업계에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푸드 저널리스트 야마지 리키야(山路 力也)는 이번 정책이 면세가 아니라 비과세 방식으로 도입될 경우, 외식업체가 원재료 구입이나 설비 투자 과정에서 낸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해 실질적인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전가 여력이 낮은 소규모 음식점을 중심으로 경영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면세(Zero-rating): 매출세액을 0으로 설정함과 동시에, 원재료 구입 시 지불한 세금을 전액 환급받는 제도다. 사업자의 세금 부담이 가장 적다.

・비과세(Exemption): 매출세액은 면제되나, 물건을 매입할 때 낸 세금은 환급받을 수 없다. 이 경우 환급받지 못한 세액은 고스란히 사업자의 비용으로 전가된다.

글로벌 증시 동향 (1월 20일 기준)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5만2991.10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1.11% 하락했다.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미국발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8488.59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1.76% 하락했다. 글로벌 통상 마찰 우려로 변동성이 재점화되며 주요 3대 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무역 갈등 심화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빠르게 위축시켰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4885.75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했다. 장중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으나 대외 악재가 부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 전환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선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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