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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필터 창시자, AI 영상 제작 혁신…틱톡·인스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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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필터 창시자, AI 영상 제작 혁신…틱톡·인스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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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냅챗 얼굴 필터를 만든 생성형 AI 전문가가 창업한 영상 AI 스타트업 힉스필드가 빠른 성장과 대규모 투자 유치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문화예술매체 옵저버에 따르면, 알렉스 마슈라보프는 2020년 자신의 스타트업이 스냅(Snap)에 인수된 이후 스냅챗의 생성형 AI 디렉터로 합류해 얼굴 필터 개발을 주도했다. 이 기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틱톡과의 경쟁 속에서 스냅챗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으며, 이러한 성과로 마슈라보프는 업계에서 '소비자 생성형 AI의 대부'로 불리게 됐다.

이후 그는 2023년 말 스냅을 떠나 영상 제작과 편집 시간을 대폭 줄이는 AI 도구 개발을 목표로 힉스필드를 설립했다. 힉스필드는 완성도보다 게시 빈도가 중요한 마케터와 인플루언서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마돈나, 스눕 독, 윌 스미스 등 유명 인사들이 사용자로 유입되며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다.

이 같은 사용자 확대는 투자 유치로도 이어졌다. 힉스필드는 최근 기업가치 13억달러로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2억달러로 두 달 전 약 1억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장 속도가 초기 오픈AI, 슬랙, 줌보다 빠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힉스필드는 확산 기반 AI 영상 생성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을 결합해 카메라 움직임, 장면 구성, 시각적 연속성을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장면과 분위기, 카메라 동작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3~10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텍스트 입력 부담을 줄인 '클릭 투 비디오' 방식을 통해 영상 제작 전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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