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투자 패키지' 꺼낸 TKMS…한화오션 참여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치열

연합뉴스 김연숙
원문보기

'투자 패키지' 꺼낸 TKMS…한화오션 참여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치열

속보
트럼프 "푸틴, 가자 평화위원회 참여 수락"
잠수함 넘어 광물·AI·배터리 등 포괄적 패키지 제안 논의
독일 TKMS CEO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독일 TKMS CEO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최대 6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한화오션과 맞붙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가 캐나다에 대규모 경제 협력 패키지를 제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TKMS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노르웨이, 독일 기업들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논의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패키지는 잠수함 공급뿐만 아니라 희토류·광업 개발, 인공지능(AI), 자동차 배터리 분야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지난해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오른 한화오션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의지, 유럽 동맹국에 대한 관세 압박,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국방 협력을 강화하려는 독일의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TKMS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독일 우주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투자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더이상 잠수함만의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그 이후의 것들"이라며 캐나다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패키지"가 목표라고 말했다.


부르크하르트는 TKMS가 잠재 파트너사들에 캐나다 내 예상 투자 계획을 문의하고, 이를 30년에 걸쳐 이행되는 절충교역(오프셋) 의무에 포함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3월 추가 회담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며, 독일 경제부, 국방부, 총리실도 관련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TKM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래식 잠수함 제조업체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재래식 함대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다.

noma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