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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6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 ‘WISE UP’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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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6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 ‘WISE UP’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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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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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고객의 결제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WISE UP’을 21일 제시했다. WISE UP은 ‘현명해지다, 눈을 뜨게 하다’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인공지능으로 시작된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고 현명하게 대응해나가는 한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WISE UP의 세부 키워드로 ▲프라이스 옵티마이징 (Waves of Price Optimizing) ▲에이전트 애즈 미(In-Life AI), 뇌향형 소비(Slow & Deep Brainism) ▲슈퍼 이끌림(Emotional Magnetism) ▲건강 기획(Unified Health Planning) ▲위드 이코노미(Pivot to With Economy)를 전망했다.

첫 번째는 프라이스 옵티마이징이다.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은 브랜드보다 가격과 혜택을 우선하며 합리적 소비를 추구한다. 신한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패션·뷰티 아울렛 이용은 급증한 반면 백화점과 온라인 명품 플랫폼 이용은 감소했다. 가격 알림 앱에 연관어로 ‘현명한’, ‘똑똑한’, ‘관심있는’ 등이 언급되는 것도 대한 관심 증가도 같은 맥락이다.

두 번째는 개인의 대리인으로서의 AI 활용을 극대화한다는 의미인 에이전트 애즈다. 개인의 업무, 학습, 재테크 등 다양한 활동에 AI를 대리인처럼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AI 구독 서비스 이용과 고가 구독 비중이 증가하며, AI가 단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생활 전반의 조력자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한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10월의 AI 구독 서비스 증가율을 전년 대비해보면, 1개 구독 증가율은 165.4%, 2개 이상 구독 증가율은 187.9%로 나타났다. AI는 일상의 여러 분야에서 생산성 극대화를 넘어서서 다양한 영역의 조력자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세 번째 뇌향형 소비는 빠른 정보·콘텐츠 소비 속에서 오히려 속도를 늦추고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움직임을 말한다. 서점 필사책, 라이팅 카페, 문구샵 등 심리적 몰입과 사색을 제공하는 공간의 이용이 늘어나고, 30대 이상층의 참여가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0월까지 수도권 주요 라이팅 카페의 신한카드 이용건수를 보면, 전년 대비해 이용건수 37%, 이용자수 37%, 이용금액은 71%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네 번째 슈퍼 이끌림은 서브컬처 콘텐츠와 캐릭터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관심 확산을 뜻한다.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애니메이션이 오르고, 체험형 피규어·가챠 등 관련 소비가 20~40대에 걸쳐 확대됐다. 캐릭터의 인기가 높아지며 지난해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 2위와 6위를 일본 애니메이션인 ‘귀멸의 칼날’과 ‘체인소맨 레제편’이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팬덤과 경험 중심의 소비가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섯 번째는 건강 기획으로 평균 수명 증가에 대한 기대로 건강의 의미와 관리 방식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와 과학적 뷰티, 정신 건강 회복을 중요시하는 소비가 늘고 있다. 연속혈당 측정기, 스마트링, 홈뷰티 기기 등과 관련된 소비와 휴양·차 체험 공간 이용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소셜분석 데이터 2023년 1~10월과 지난해 1~10월의 ‘국립휴양림’과 예약사이트인 ‘숲나들e’의 검색량을 살펴보면 각각 83%, 124.7%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드 이코노미는 소비가 개인을 넘어 연결과 공유를 중심으로 확장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공동구매, 리커머스, 포인트 교환 등 연결 기반 소비가 확대되며 30~50대 참여 비중도 늘었다. 실제 온∙오프라인 연계 공동구매 전문 D사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신한카드 가맹점수가 전년 3분기 대비해 930% 증가한 것이 확인된다. 한편, 상품이 한 개인의 소유에서 끝나지 않고 타인에게 연결되는 선순환의 문화가 나타나며 리커머스 시장도 확장되고 있다. 백화점 내 입점 브랜드의 중고품을 포인트로 교환해주는 리워드 서비스가 도입되고 특정 영역에 특화된 리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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