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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치매·독거노인 등 저체온증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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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치매·독거노인 등 저체온증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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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보호활동·응급의료기관 협력해 신속 대응체계 유지
외출 시 동행·연락처 적힌 인식표 착용·안부 확인 등 강조

어르신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 포스터

어르신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 포스터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라남도는 겨울철 지속되는 한파로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특히 치매환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보호와 도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전남도가 최근 5년간(2020-2021절기~2024-2025절기)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한랭질환 환자는 총 115명이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74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해 대부분 고령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 2025-2026절기(‘25.12.1.~’26.2.28.) ‘26.1.19일 기준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

(전남) 발생 13명(사망 3), 남자 6명(46.2%), 저체온증 13명(100%), 65세 이상 12명(92.3%)

(전국) 발생 215명(사망 7), 남자 142명(66.0%), 저체온증 168명(78.1%), 65세 이상 117명(54.4%)

성별로는 남성이 72명(63%)으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발생 장소는 실외가 85명(74%)으로 실내보다 현저히 높았다.

특히 야간과 새벽 시간대 발생 비율이 높아 한파 시간대 외출과 장시간 야외 노출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 환자와 인지기능 저하 어르신의 경우 추위를 인지하거나 위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한파 시 무단외출이나 장시간 배회에 따른 저체온증 등 중증 한랭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전남도는 한파 특보 발효 시 재난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45개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한파 대비 건강수칙 >

▶ 외출 전


- 날씨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입니다.

▶ 외출 시

-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습니다.


- 추운 날씨에 옷과 신발이 젖었을 때에는 신속히 마른 옷과 신발로 교체합니다.

▶ 생활 습관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 실내 환경

-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 한파 관련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

▶ 어르신과 어린이

-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므로 한파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에 보온에 신경쓰세요.

▶ 만성질환자(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세요.

▶ 음주

-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여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하세요.

▶ 낙상(노인, 영유아,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자)

- 빙판길, 경사지거나 불규칙한 지면, 계단을 피해 가급적 평지나 승강기를 이용하고, 장갑을 착용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합니다.

전남도는 치매환자 보호를 위해 ▲외출 시 동행 또는 외출 시간·행선지 확인 ▲방한복과 장갑, 모자 착용 여부 점검 ▲야간·새벽 외출 자제 ▲연락처가 적인 인식표 착용 ▲이웃과 지역사회 돌봄 망을 통한 안부 확인 등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모든 도민에게는 ▲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 활동 자제 ▲젖은 옷 즉시 교체 ▲음주 후 야외 노출 금지 ▲한파 시 실내 적정온도 유지 ▲한랭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등 기본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한랭질환은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이라며 “특히 치매 환자와 고령 어르신이 안전하게 겨울을 나도록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가 함께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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