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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구리 가격급등에 중국 선물거래 증거금 확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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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구리 가격급등에 중국 선물거래 증거금 확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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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금, 은,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 금속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이 가격 변동성 리스크 관리를 위해 증거금 확대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20일 저녁 상하이선물거래소는 금, 은, 알루미늄, 구리 선물 계약의 거래보증금 비율과 가격 제한 폭을 조정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21일 전했다.

금 선물 거래 증거금 비율은 18%로, 은 선물 거래 증거금 비율은 19%로 상향됐다. 구리와 알루미늄 증거금 역시 각각 10%로 높아졌다. 금과 은의 비율은 모두 2%포인트 상향됐으며 구리와 알루미늄 역시 2%포인트 상승했다.

가격 제한 폭 역시 확대됐다. 금은 상하한가 비율이 16%로, 은은 17%로 확대됐다. 구리와 알루미늄은 모두 8%로 늘어났다. 이들 역시 모두 1%포인트 확대됐다.

상하이선물거래소의 리스크 관리 규정에 따르면 가격 변동이 지속 확대되고, 전반적인 시장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판단될 때 증거금 비율과 가격 상하한폭을 조정할 수 있다.

상하이선물거래소는 최근 비철 금속 선물 거래가 과열됐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증거금 비율이 높아지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급등 혹은 급락 추세가 짧은 시간에 발생하는 경우 가격 제한 폭이 확대되면 투기성 과열 거래 리스크가 낮아진다.

20일 은 선물 가격은 연내 누적 상승률이 34%를 초과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알루미늄 선물 가격과 구리 선물 가격은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 역시 연내 누적 상승 폭이 8%를 넘어섰다.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톤당 2만 5000위안, 구리 선물 가격은 10만 5600위안까지 상승했다.

궈신(國信)선물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치는 최근 국제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설 연휴가 가까워지는 민감한 시점에 중국 선물거래소가 시장 감독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이며, 시장 거래 질서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궈롄(國聯)선물은 보고서를 통해 "연초 이후 미국의 일련의 지정학적 움직임이 글로벌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며, 미국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이 지속 증가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한 소비자가 귀금속 제품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

중국의 한 소비자가 귀금속 제품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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