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배우 요네쿠라 료코. /인스타그램 |
일본에서 ‘국민 여배우’로 불리던 톱스타 요네쿠라 료코(51)가 불법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0일 후지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요네쿠라는 마약 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최근 도쿄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검찰은 접수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성립 여부와 향후 처분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간토 신에쓰 후생국 마약 단속부는 작년 6월, 요네쿠라가 지인인 아르헨티나 국적 남성 A씨와 불법 약물에 연루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어 두 사람 거주지를 압수수색했고, 도쿄 도내에 있는 요네쿠라 소유 고급 맨션에서 마약 의심 물질을 확보했다.
A씨는 현재 일본을 떠난 상태다. 마약 단속부는 발견된 의심 약물의 실제 주인을 특정하기 위해 공동 소지 여부 등을 포함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요네쿠라는 지난달 공식 입장을 내고 “일부 보도처럼 수사기관이 자택을 수색한 건 사실”이라며 “수사에는 협조할 것이지만 지금까지의 조사에 대한 협조로 사안은 일단락됐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1975년생 요네쿠라는 1992년 데뷔해 주로 전문직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TV아사히 장수 드라마 ‘닥터X~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시리즈로 한국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엔 뇌척수액 감소증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