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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초등생 165명 제주에서 새학기…제주교육청, 농어촌유학생 배정

뉴스1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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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초등생 165명 제주에서 새학기…제주교육청, 농어촌유학생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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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학기 참여 학생 85.4% 연장…"2월 26일까지 전입해야"



제누 농어촌유학 홍보 포스터/뉴스1

제누 농어촌유학 홍보 포스터/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육지 초등학생' 165명이 제주 농어촌 학교에서 새 학기를 맞는다.

21일 제주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1학기 '함께온제주 농어촌유학' 유학생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새학기에는 신규 선발 75가구 124명을 포함해 총 100가구 165명의 학생이 제주 농어촌 학교로 배정됐다.

특히 2025학년도 2학기 참여 가구(31가구 49명) 가운데 25가구 41명이 유학 연장을 신청했다. 가구 기준 83.3%, 학생 기준 85.4%의 높은 연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농어촌유학이 단기 체험을 넘어 만족도 높은 교육 과정과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운영 학교를 신규 지정 학교(초등학교 6곳)를 포함해 총 14개교(제주시 7개교, 서귀포시 7개교)로 확대했다. 지역별 배정은 제주시 권역 47가구 81명, 서귀포시 권역 53가구 84명이다.


최종 선발된 신규 가구 가운데 서울 지역이 41가구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대구·부산·광주 등 서울 외 지역에서도 34가구 56명이 선정돼 전국적인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

이번 선정 인원 전원이 가족체류형 유학을 선택한 점도 눈에 띈다.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지역 정주 가능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서 학교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교육청은 신청 실적이 없었던 '고향품형(조부모 거주형)' 유학 방식에 대해서도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선택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유학은 학생의 성장과 함께 소규모 학교 교육 여건을 안정화하고,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교육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이라며 "정책 성과가 학교와 마을의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배정된 유학생 가구는 2월 26일까지 해당 지역으로 전입 절차를 완료해야 하며, 전입이 최종 확인된 뒤 2026학년도 1학기 유학 배정이 확정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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