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다른 입주민 차량과 현관 앞 등에서 반복해서 소변을 보고 달아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소변 테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추운 날씨에 반팔, 반바지만 입은 남성이 주차된 차량 앞에 서서 노상 방뇨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촬영된 CCTV 영상에는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남성이 주차된 차량 옆에 서서 소변을 본 뒤 급히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씨는 “남성이 도망친 직후 차주가 충격 알림을 받고 급히 내려온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에게 경고 조치를 했으며 남성의 부모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세차비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남성의 행동은 계속됐다. 사흘 뒤인 8일에도 남성은 아파트 현관 앞에 또다시 노상 방뇨했다. 12일에는 복도에, 16일에는 이웃집 현관 앞에 놓인 택배 물품에 소변을 봤다.
4건 모두 같은 동에서 벌어졌고, 3건은 동일한 이웃이 피해를 겪었다. 택배 물품이 훼손되자 피해 주민은 경찰에 재물손괴죄로 신고했다.
제보자 A씨는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었지만 ‘3월에 이사갈 예정이니 조금만 참아달라’는 답변만 들었다”며 “입주민의 비상식적 행동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제대로 된 조치나 안내가 없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