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적인 환경 속에도 견고한 실적 달성
SUV 및 ID. 패밀리 등 강력한 라인업 기반
전세계 38만 2000대 전기차 판매
유럽 시장서 49.1% 큰 폭 성장세 기록
[파이낸셜뉴스] 폭스바겐이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473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폭스바겐 자체 브랜드만으로 유럽에서 5% 이상, 남미에서 20%에 육박하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ID. 패밀리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 모두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1.4% 감소하는 수준으로 선방했다는 평가 속에, 폭스바겐은 올해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는데 이어 중국에선 1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SUV 및 ID. 패밀리 등 강력한 라인업 기반
전세계 38만 2000대 전기차 판매
유럽 시장서 49.1% 큰 폭 성장세 기록
[파이낸셜뉴스] 폭스바겐이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473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폭스바겐 자체 브랜드만으로 유럽에서 5% 이상, 남미에서 20%에 육박하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ID. 패밀리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 모두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1.4% 감소하는 수준으로 선방했다는 평가 속에, 폭스바겐은 올해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는데 이어 중국에선 1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순수 전기차 ID. 유럽서 대폭 성장
폭스바겐은 무엇보다 독일에서 확고한 입지를 이어갔다. 독일연방교통국(KBA)의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 브랜드는 2025년 독일 내 전체 시장에서 전년 대비 0.5%p 상승한 1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자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차 판매를 대폭 확대해 전 세계적으로 약 38만 2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체 인도량의 8.1%를 차지하는 규모다.
독일 내 인도량은 9만 3800대로 전년 대비 60.7% 증가했고, 유럽 전체 시장에서는 49.1% 증가한 약 24만 7900대의 ID.패밀리 모델들이 인도됐다.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새로운 베스트셀링 모델로 떠오른 ID.7이다. 독일에서만 약 3만 5000대가 인도되며 132.0%의 성장률을 보였고, 유럽 전역에서도 133.9% 성장한 7만 6600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2만 5000유로(한화 약 4300만원) 가격대부터 시작하는 ID. 폴로와 컴팩트 SUV인 ID. 크로스의 양산형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순수 전기차 출시를 통해 올해 전기차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SUV 모델, 유럽서 베스트셀러 등극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SUV 모델들의 인기가 이어지며 강력한 위상을 보여줬다. 폭스바겐 SUV 모델의 글로벌 인도량은 전년 대비 5.3% 증가하며 브랜드 전체 인도량의 50.2%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선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 중 SUV 모델이 78.5%에 달했다.
유럽 시장 내 가장 많이 판매된 폭스바겐 SUV는 '티록(T-Roc)'으로, 2025년 2세대 모델이 출시돼 20만 1995대가 인도됐다. 전년 대비 3.9%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봄부터 판매를 시작한 '타이론(Tayron)' 역시 전 세계적으로 6만 700대가 인도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강력한 전동화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브랜드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계승하는 모델을 통해 브랜드 가치 강화에 나선다.
폭스바겐은 올해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퍼포먼스 아이콘인 '골프 GTI(Golf GTI)'가 50주년을 맞이하는만큼, 이를 기념한 모델인 '골프 GTI 에디션 50(Golf GTI EDITION 50)'의 판매를 시작한다.
마틴 샌더 폭스바겐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AS 총괄은 "2025년 실적은 폭스바겐 제품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브랜드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입증한다"면서 "2026년에도 전반적인 시장 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롭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충분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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