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강서구 명지동 오션초등학교의 '생활지도실'이 교권 보호와 학생 생활지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오션초는 지난 2년간 총 98건의 사안을 해결하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오션초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마련된 교육부 고시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생활지도실은 단순한 수업 방해 학생 분리를 넘어, 담임이 직접 개입 시 교육 활동에 지장을 주거나 학부모와의 갈등이 우려되는 사안을 전담 처리한다.
오션초는 "학교장, 교감, 생활지도부장이 협업하는 구조를 갖춰 사실관계 조사와 사안 처리를 객관적으로 진행한다. 교사들은 악성 민원이나 감정 소비에서 벗어나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 측은 학교규칙을 3차례에 걸쳐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생활 중심'으로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생활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영 오션초 교장은 "생활지도실은 교사가 교권을 확립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실질적인 방안"이라며 "이 시스템이 다른 학교에도 확산해 공교육 현장의 생활지도가 정상 궤도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