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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상, 초장기금리 급등에 "시장 안정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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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상, 초장기금리 급등에 "시장 안정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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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초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자,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상이 진화에 나섰다. 그는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미 시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확실히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 중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가지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국채 시장에 대해 "재무성이 시장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 때문에 국채 소화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내세운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기조에 대해 "이는 선제적이지, 무턱대고 확장적인 정책은 아니다"라며 "시장의 불안을 가라앉히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채 입찰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일 도쿄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크게 뛰었다. 4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전일보다 27bp 오른 4.21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 만기 국채도 26.5bp 상승한 3.875%까지 급등했다. 20년 및 10년물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부진했던 점도 금리 급등에 한몫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0년과 40년물의 변동 폭은 지난해 4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이 출렁였던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 기관투자자 및 BOJ와도 협의하고 있다"며, 개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미일 재무장관 간 공동성명 내용을 언급하며 "기초경제 상황(펀더멘털)과 괴리된 환율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양국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질서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환율 개입 가능성도 열어뒀지만, 구체적인 개입 시점이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인터뷰에서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 [사진=블룸버그]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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