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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전 계열사 AI 내재화"···HD현대, 팰런티어 SW 도입

서울경제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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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전 계열사 AI 내재화"···HD현대, 팰런티어 SW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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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
카프 CEO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AI플랫폼 협력 등 수억弗 규모 계약
마린솔루션 등 DX도 속도낼 듯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알렉스 카프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양 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HD현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다보스포럼 둘째 날인 20일(현지 시간) 세계적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기업인 팰런티어의 카프 CEO와 만나 AI 플랫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팰런티어 소프트웨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향후 몇 년 동안 팰런티어가 HD현대와 파운드리 및 인공지능플랫폼(AIP) 분야의 우수 센터를 설립하고 HD현대 전 직원들이 고급 분석 및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계약에 대해 “수년간 수억 달러 규모”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HD현대일렉트릭(267260)·HD현대로보틱스·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팰런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AI 기반 혁신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 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팰런티어는 세계적인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주요 공식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AI가 만들어낼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 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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