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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중심으로 한 하이엔드 메모리 수요 확대와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75% 오른 3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48% 오른 20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시장 기대치를 12%, 24% 웃도는 수치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레거시 DRAM 가격의 가파른 반등으로 HBM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차세대 HBM 및 커스텀 HBM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 HBM 매출 비중은 30% 중후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서버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CPU(중앙처리장치) 및 ASIC(주문형 반도체) 기반 가속기 생태계의 확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GPU(그래픽처리장치) 외 다양한 연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하이엔드 메모리 수요 역시 중장기적으로 구조적 성장 국면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임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최근 반도체 업황의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범용 DRAM 가격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업사이드는 제한적"이라면서도 "HBM을 중심으로 한 하이엔드 메모리 수요 확대와 이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에 대해서는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tjdtn00365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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