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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붕괴…그린란드發 갈등에 타격

뉴스웨이 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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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붕괴…그린란드發 갈등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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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관세 갈등에 9만 달러를 반납했다.

21일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8% 하락한 8만9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9만 달러선이 깨졌다.

비트코인의 급락에 주요 알트코인도 모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더리움은 6.9% 밀린 2981.31달러, 리플은 5% 하락한 1.89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하락은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를 향한 위협에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그린란드 관세'에 맞서 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실행한다면 양측의 관세 갈등은 확전 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유럽이 보복 관세를 실제로 단행할 경우 "그렇게 되면 우리는 맞대응(tit-for-tat·양측이 서로 상대 조치를 그대로 되갚아 주는 것) 국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덴마크 등 유럽 8개국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앞서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을 비롯한 8개국에는 지난해 맺은 관세에 이어 추가로 그린란드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천연자원과 북극 무역로 확보, 중국 및 러시아의 북극 진출 저지를 위해 그린란드를 미국에 병합한다고 주장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무력 사용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종욱 기자 onebell@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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