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시총 상위 500대 기업 분석
자사주 소각 21조원·처분 3조1273억원
삼성전자, 자사주 3조487억원 처분
자사주 소각 21조원·처분 3조1273억원
삼성전자, 자사주 3조487억원 처분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이 21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 규모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479곳을 분석한 결과, 80개 기업이 지난해 20조995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자사주 처분은 108개 기업이 3조1273억원 어치를 집행했다. CEO스코어는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 규모로 보면 삼성전자(005930)가 1위였다. 자사주 3조487억원 어치를 소각했으며, 이는 전체 소각액 중 14.5%에 달한다. HMM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 2조1432억원 어치를 매입해 전량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고려아연(1조8156억원) △메리츠금융지주(1조5517억원) △KB금융(1조200억원) △삼성물산(9263억원) △현대차(916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25년 자기주식 소각 규모 상위 10곳.(사진=CEO스코어) |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479곳을 분석한 결과, 80개 기업이 지난해 20조995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자사주 처분은 108개 기업이 3조1273억원 어치를 집행했다. CEO스코어는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 규모로 보면 삼성전자(005930)가 1위였다. 자사주 3조487억원 어치를 소각했으며, 이는 전체 소각액 중 14.5%에 달한다. HMM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 2조1432억원 어치를 매입해 전량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고려아연(1조8156억원) △메리츠금융지주(1조5517억원) △KB금융(1조200억원) △삼성물산(9263억원) △현대차(916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08개사에서 3조1273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4.7%인 2조245억원이 임직원 보상을 위해 처분된 것으로 분석됐다. 임직원 보상용을 기준으로 봤을 때, 현대차가 가장 많은 자사주(5302억원)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3429억원)와 SK하이닉스(3076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자금 조달을 위해 처분한 규모는 7295억원(23.3%)으로 나타났다. 롯데지주가 147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롯데물산에 처분한 게 대표적이다.
2025년 자기주식 취득 규모 상위 10곳.(사진=CEO스코어) |
같은 기간 자사주 취득 규모 역시 21조원(102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취득액(81조1884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HMM(2조1432억원) △KB금융(1조4800억원) △메리츠금융지주(1조3173억원) △신한지주(1조2500억원) △셀트리온(8437억원) △하나금융지주(7538억원) △현대차(7048억원) △기아(7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보유 비율(보통주 기준)으로는 신영증권이 유일하게 50%가 넘는 자사주(전체 발행 주식의 51.2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사 기업 중 유일하게 50%를 넘긴 것이다. 이외 △부국증권(42.73%) △한샘(29.46%) △SNT다이내믹스(28.94%) 순으로 자사주 보유 비율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