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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업인 안전보험 9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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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업인 안전보험 9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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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기 기자]
(제공=영동군청)

(제공=영동군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농촌 고령화와 농기계 사용 증가로 농업인의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도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동군은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보험 가입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전폭적인 예산 투입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동군의 이번 지원이 눈에 띄는 이유는 타 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군비 지원율에 있다. 군은 올해 총 12억466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통상적인 군비 지원에 25%를 추가로 더한 35%의 군비를 전격 분담한다. 이에 따라 국·도비를 포함한 총보험료 지원율은 90%까지 확대된다.

타 시·군 농업인들이 대개 보험료의 35%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것과 달리 영동군 농업인은 군의 선제적인 지원 덕분에 단 10%의 보험료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 농가가 지불하는 금액은 연간 9730원~1만8270원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 또한 연령과 대상을 대폭 넓혀 운영 중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87세(일부 상품 84세)까지의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특히 경영주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무급 가족 종사자와 외국인 근로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고령 농업인은 물론 실질적으로 영농에 종사하는 온 가족이 나이와 역할에 관계없이 빠짐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보장 내용은 농작업 중 발생한 상해나 질병의 입원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포함하며 사망 시에는 유족급여금과 장례비 등을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해 영동군에서는 7413명의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했으며 농작업 중 사고를 당한 732명의 농업인이 총 13억9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농가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안전보험은 혹시 모를 사고로부터 농업인 스스로와 가정을 지키는 확실한 안전장치"라며 "영동군이 타 시·군보다 앞장서 지원 비중을 높인 만큼 관내 모든 농업인이 경제적 부담 없이 보험의 혜택을 누리며 보다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은 거주지 소재 지역농협에서 상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영동군청 스마트농업과 농정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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