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마친 수험생들은 올해 정시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불수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수·영·탐 평균 1.5등급 미만의 최상위권 집단에서는 '의대 정원 축소(증원 취소)'가 '수능 난이도' 못지않은 핵심 변수로 꼽히며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21일 진학사가 정시 지원을 마친 수험생 16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9.7%가 이번 정시의 최대 변수로 '수능 난이도(이른바 불수능)'를 선택했다. 이어 ▲수험생 수 증가(24.1%)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13.9%)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수·영·탐 평균 1.5등급 미만의 최상위권 집단에서는 '의대 정원 축소(증원 취소)'가 '수능 난이도' 못지않은 핵심 변수로 꼽히며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
21일 진학사가 정시 지원을 마친 수험생 16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9.7%가 이번 정시의 최대 변수로 '수능 난이도(이른바 불수능)'를 선택했다. 이어 ▲수험생 수 증가(24.1%)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13.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상위권 응답자 112명을 별도 분석한 결과, '수능 난이도(39.3%)'와 '의대 정원 축소(34.8%)'가 비슷한 비율로 꼽혔다.
두 항목 간 격차는 4.5%포인트(p)에 불과했으며 전체 수험생 기준(1·2위 간 격차 25.6%p)과 비교할 때 현저히 좁았다. 상위권 일부 수험생에게 의대 정원 변동이 정시 전략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사탐런' 현상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자연계 수험생들의 사회탐구 과목 선택이 늘면서 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확대된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 응답자 중 10% 이상이 사회탐구 응시 증가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정시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수능이 가장 큰 변수였지만 최상위권 수험생 집단에서는 의대 모집 여건 변화 역시 이에 버금가는 핵심 변수로 인식됐다"며 "성적대에 따라 정시를 바라보는 기준과 전략적 관심사가 다르게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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