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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시생들 "최대 변수 '불수능'"... 최상위권은 의대 정원 축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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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시생들 "최대 변수 '불수능'"... 최상위권은 의대 정원 축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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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마친 수험생들은 올해 정시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불수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수·영·탐 평균 1.5등급 미만의 최상위권 집단에서는 '의대 정원 축소(증원 취소)'가 '수능 난이도' 못지않은 핵심 변수로 꼽히며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21일 진학사가 정시 지원을 마친 수험생 16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9.7%가 이번 정시의 최대 변수로 '수능 난이도(이른바 불수능)'를 선택했다. 이어 ▲수험생 수 증가(24.1%)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13.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상위권 응답자 112명을 별도 분석한 결과, '수능 난이도(39.3%)'와 '의대 정원 축소(34.8%)'가 비슷한 비율로 꼽혔다.

두 항목 간 격차는 4.5%포인트(p)에 불과했으며 전체 수험생 기준(1·2위 간 격차 25.6%p)과 비교할 때 현저히 좁았다. 상위권 일부 수험생에게 의대 정원 변동이 정시 전략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사탐런' 현상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자연계 수험생들의 사회탐구 과목 선택이 늘면서 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확대된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 응답자 중 10% 이상이 사회탐구 응시 증가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정시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수능이 가장 큰 변수였지만 최상위권 수험생 집단에서는 의대 모집 여건 변화 역시 이에 버금가는 핵심 변수로 인식됐다"며 "성적대에 따라 정시를 바라보는 기준과 전략적 관심사가 다르게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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