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심전도 패치로 美·유럽 정조준
시총 최대 2천억원 도전…내년 110억 '흑자전환'
최대주주 3년, 동아ST 2년 '락업'으로 책임경영
이동형 원격환자 모니터링(aRPM) 솔루션 기업 메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메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70% 이상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투입하며 글로벌 확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메쥬가 전날(20)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기존 발행 주식(833만2400주)의 6분의 1 수준인 134만5000주를 새로 찍어내는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주당 1만6700원~2만1600원이다. 액면가(500원)의 33배~43배 수준. 총 공모금액은 225억~291억원 규모다. 이를 기준으로 한 메쥬의 기업가치는 1600억원~2000억원이다.
시총 최대 2천억원 도전…내년 110억 '흑자전환'
최대주주 3년, 동아ST 2년 '락업'으로 책임경영
이동형 원격환자 모니터링(aRPM) 솔루션 기업 메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메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70% 이상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투입하며 글로벌 확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메쥬가 전날(20)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기존 발행 주식(833만2400주)의 6분의 1 수준인 134만5000주를 새로 찍어내는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주당 1만6700원~2만1600원이다. 액면가(500원)의 33배~43배 수준. 총 공모금액은 225억~291억원 규모다. 이를 기준으로 한 메쥬의 기업가치는 1600억원~2000억원이다.
이동형 원격환자 모니터링으로 차별화
메쥬는 심전도 측정 기기 제조사를 넘어 '이동형 원격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을 표방한다.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이다.
주력 제품인 '하이카디'는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했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도 기기가 직접 부정맥 등 이상 신호를 실시간으로 검출(Live)하고 판독할 수 있어, 데이터 전송 지연 없이 위급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심전도뿐만 아니라 호흡, 체온, 동작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하나의 패치로 측정하는 멀티 모달 기능을 갖춰, 환자의 일상생활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정밀한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공모자금 77% 글로벌에 투입…북미·유럽 진출
메쥬의 이번 상장 전략의 핵심은 '글로벌'이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 중 가장 큰 비중(77%)인 163억원을 향후 5년간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기술 데모(마케팅)와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 현지 영업 인력을 충원하고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BD(사업개발) 에이전시를 활용해 유통망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북미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이고, 뉴욕, 보스턴, 휴스턴 등 6개 핵심 거점의 상급종합병원을 공략한다. 유럽은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5개국이 타깃이다.
메쥬측은 "향후 5년간 이들 지역의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최대 40건의 기술 데모 및 공동 연구(Research Collaboration)를 추진할 것"이라며 "현지 의료진과 레퍼런스를 쌓아 조기에 시장 인지도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2027년 '영업익 100억' 턴어라운드 예고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메쥬는 2023년 매출 38억원, 2024년 24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1~3분기 누적으로 53억원을 달성하며 성장 궤도에 올랐다.
여기에는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은 동아에스티의 역할이 컸다. 동아에스티는 메쥬 전체 매출의 약 80%를 책임지며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2026년 157억원, 2027년에는 290억원까지 외형을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을 통해 2027년에는 약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주주 3년·동아에스티 2년 보유… 오버행 이슈 차단
상장 직후 유통 물량 출회(오버행) 우려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박정환 대표(지분율 33.02%)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6.3%에 달한다. 박 대표는 상장 후 3년간 지분을 의무 보유하기로 했다.
전략적 투자자(SI)이자 핵심 파트너인 동아에스티 역시 2년간 의무 보유를 확약했다. 주요 주주들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에 베팅하며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
메쥬는 오는 3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 및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으로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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