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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내믹스, 혁신의 전환점…현대차, 80만 간다"-KB

머니투데이 방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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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내믹스, 혁신의 전환점…현대차, 80만 간다"-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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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 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열린 현대차그룹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미디어데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5일(현지 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열린 현대차그룹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미디어데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뉴스1


KB증권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158% 상향한 80만원으로 제시했다.

강성진·김지윤 KB증권 연구원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현대차 생산성 혁신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80만원은 시가총액 164조원 수준으로 보스턴 다이내믹스 간접 지분 가치 35조원, 기존 자동차 사업 가치 69조원,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자율주행 파운드리 비즈니스 확장 가치 60조원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현대차는 생산성 혁신 기반의 자율주행 파운드리 완성 단계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구글 제미나이 로보틱스 AI(인공지능)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두뇌 확보, 현대차그룹의 방대한 공장 데이터, 경영진의 빠른 의사결정 구조와 양산 역량 등을 고려할 때 이런 강점을 가진 업체는 피지컬 AI 시장에서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뿐"이라고 했다.

KB증권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를 128조원(현대차 지분 27%·35조원)으로 산정했다. 앞으로 10년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중국 노동가능 인구는 1억1000만명 줄어들 전망인데 이를 대체하기 위해 2035년 기준 연간 960만대의 휴머노이드가 생산돼야 한다. 그중 15%인 150만대를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생산할 것으로 가정했다. 2023년 보스턴 다이내믹스 예상 매출액은 2883억달러(404조원), 영업이익 443억달러(62조원)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1대는 24시간 중 3교대 근무 기준으로 사람 대비 3배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차가 10만대 휴머노이드를 운영할 경우 현대차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4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휴머노이드 단가 하락이 병행되며 구조적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업체 중 휴머노이드 대량 도입 비전을 명확히 제시한 업체는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뿐이다. 이에 따라 휴머노이드 도입 효과를 반영한 현대차 영업이익은 2030년 11조7000억원에서 2036년 24조6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중장기 시가총액은 229조원으로 2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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