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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미라의 산책자'…고대구로병원, 박예지 작가 초청전

뉴시스 류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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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미라의 산책자'…고대구로병원, 박예지 작가 초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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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지 작가 개인전 '알타미라의 산책자' 개최
병오년 '말의 해' 맞아 말 소재 조각작품 선봬
[서울=뉴시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갤러리 알타미라의 산책자 포스터. (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갤러리 알타미라의 산책자 포스터. (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갤러리는 오는 4월 10일까지 박예지 작가 초청 개인전 '알타미라의 산책자'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맞아, 구석기 시대 알타미라 동굴벽화부터 신화와 역사 속에서 역동적이고 강인한 존재로 상징되어 온 '말'을 소재로 기획됐다.

박예지 작가의 조각은 헨리 무어의 양감이나 마리노 마리니의 형태 중심적인 전통 조각과 달리, 건물의 골조나 회화의 스케치처럼 비워진 형태를 띤다. 관람객의 상상력으로 완성되는 '탈조각'의 형식을 통해, 병원이라는 공간에 어울리는 가볍고 친근한 친구 같은 말을 표현했다.

박예지 작가는 2010년 프랑스 명문 에꼴불(Ecole Boulle)에서 공간 디자인(Design d'espace)을 전공하고 파리 육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5년 '뜨거운 포옹'(소노아트), 2024년 '말과 생각'(더숲 아트갤러리) 및 프랑스 2인전, 2023년 '흐름따라'(북촌전시실)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 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공간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민병욱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병원장은 "전통적인 무게감을 덜어내고 누구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번 작품들은 환자와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병오년 새해, 작품 속 말이 건네는 무언의 대화에 귀 기울이며 희망차고 건강한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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