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문화뉴스 언론사 이미지

시대 넘은 추상 언어의 조우... 아드난·이성자 '우주적 대화'

문화뉴스
원문보기

시대 넘은 추상 언어의 조우... 아드난·이성자 '우주적 대화'

서울맑음 / -3.9 °
[주영철 기자]
20일 서울 강남구 화이트큐브에서 열린 에텔 아드난·이성자 작가 2인전 '태양을 만나다'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가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서울 강남구 화이트큐브에서 열린 에텔 아드난·이성자 작가 2인전 '태양을 만나다'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가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추상 세계를 구축했던 두 거장, 에텔 아드난과 이성자의 예술 세계가 서울에서 만난다. 화이트 큐브 서울은 오는 21일부터 두 여성 작가의 2인전 '태양을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향을 떠나 이주와 망명을 겪으면서도 우주라는 거대한 테마를 조형 언어로 풀어낸 두 작가의 공통점에 주목한다. 전시명은 아드난이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죽음을 기리며 쓴 시구에서 따왔다.

한국의 이성자가 1960년대 선보인 정교한 비구상 회화와 레바논 출신 아드난이 2010~2020년대 작업한 강렬한 색채의 추상화 등 회화와 태피스트리 19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성자가 캔버스 위에 선과 면을 직조하듯 배치하며 우주적 질서를 탐구했다면, 아드난은 기하학적 형태와 과감한 색감을 통해 우주의 팽창과 무한한 공간감을 표현했다. 수잔 메이 디렉터는 "동시대를 살며 인류의 우주 탐사를 목격했던 두 작가에게 지구를 하나의 행성으로 바라보는 관점은 핵심적인 창작 동력이었다"고 평했다.

시대를 초월해 연결되는 두 작가의 예술적 교감은 오는 3월 7일까지 강남구 신사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cache4free@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