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HD현대와 수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HD현대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기간 중 팔란티어가 마련한 사무 공간에서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수년에 걸쳐 수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밖에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HD현대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기간 중 팔란티어가 마련한 사무 공간에서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팔란티어 로고 [자료=블룸버그] |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수년에 걸쳐 수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밖에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2021년 시작된 양사의 협력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하는 성격이다. 팔란티어는 그간 HD현대의 일부 사업 부문에서만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왔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조선·중장비·에너지 등 그룹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HD현대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이후 선박 건조 속도가 약 30% 빨라졌다. 자재 조달, 재무 계획, 설비 운영 등 서로 분산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자동화와 AI를 통해 공정 지연 가능성을 사전에 포착할 수 있게 된 영향이다. 해당 기술은 상선은 물론 해군 함정과 무인 수상정 건조에도 활용되고 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다보스에서 로이터에 "한국 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우며 창의적인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미국 내 수요가 워낙 강해 해외 시장에서는 선택적으로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팔란티어 매출의 약 75%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8억8300만 달러에 달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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