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
2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4.77% 떨어진 8만80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그린란드 사태로 미국증시가 급락하는 등 미국 자본시장이 흔들리면서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뒤 약세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냈다며 지난 17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2월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 25%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또 그는 19일 NBC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은 계획에 대해 "100% 실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같은 여파로 미국 주식과 국채, 가상자산을 동시에 매도하는 이른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흐름이 확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락했고 안전자산인 금과 은은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매도 압력이 커지며 10년·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내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7.69% 급락한 29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은 3.73% 하락한 893달러를, 시총 5위 리플은 4.92% 급락한 1.88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8837달러(약 1억3133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보다 약 2.33% 하락한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0.68%를 형성하고 있다.
아주경제=권가림 기자 hidden@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