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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월렉스, 페이누리 인수…“韓 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서울경제TV 정창신 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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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월렉스, 페이누리 인수…“韓 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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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챈 에어월렉스 아태지역 총괄 이사. [사진=에어월렉스]

아놀드 챈 에어월렉스 아태지역 총괄 이사. [사진=에어월렉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글로벌 금융 플랫폼 선도기업 에어월렉스(Airwallex)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라이선스와 선불전자지급수단 관련 라이선스 및 외국환 업무 등록 등을 보유한 한국의 페이누리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에어월렉스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확장 역량을 강화하고, 전 세계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동적 경제 시장에서 보다 원활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어월렉스는 국내 기업들이 여러 시장과 다양한 통화에 걸친 금융 운영을 하나의 종합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뱅킹, 외환(FX) 환전, 국제 송금을 관리할 수 있는 다중통화 계좌인 ‘글로벌 비즈니스 계좌’를 비롯해 카드 및 160개 이상의 현지 결제 수단을 통해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를 수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지화된 다중통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다중통화 법인 및 임직원 카드, 경비 관리, 청구서 결제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반의 모든 기업 지출을 단일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모든 기능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운영한다.

이번 인수 이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준비 중인 서비스는 글로벌 비즈니스 계좌(Global Business Account)와 결제 대행(payment acquiring)이며, 올해 중 순차적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최근 에어월렉스가 기업가치 약 11조원(미화 80억 달러)으로 평가받은 시리즈 G 투자 유치 이후 이뤄진 것으로, 이는 이전 투자 라운드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에어월렉스는 글로벌 최상위 투자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해당 자금을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핵심 시장에서 보안성과 규제 적합성을 갖춘 금융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놀드 챈 에어월렉스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총괄 이사는 “이번 인수는 에어월렉스가 금융 플랫폼의 글로벌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에어월렉스의 목표는 보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통해 이커머스, 크리에이티브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한류 확산에 따라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및 소비재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30년까지 약 270조원(미화 19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에어월렉스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지형 이사장은 “에어월렉스의 한국 진출은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모두를 위한 금융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은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에어월렉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시장 전반에 걸친 에어월렉스의 기존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에어월렉스는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같은 기간 71% 성장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준으로 에어월렉스는 2025년 12월 기준 연간 매출 약 1조6000억원(미화 12억 달러), 연간 거래액 약 350조원(미화 2660억 달러)을 넘어섰다. 이는 에어월렉스의 신뢰받는 솔루션과 글로벌 금융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에어월렉스는 2026년 중 다양한 직무 분야에 걸쳐 전문 인력 채용을 추진하며, 한국 내 사업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국내 인력을 약 20명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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