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JP모간은 그린란드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갈등이 정면 충돌이 아닌 협상 타결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의 국제시장정보팀은 그린란드 확보 의욕을 고수하는 미국이 일부 EU 국가에 관세 부과까지 위협해 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유의 '거래의 기술(Art of the Deal)'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미국 측의 강경한 발언은 협상 테이블로 상대를 끌어내고 지렛대를 확보하며 긴박감을 조성하려는 전술이라는 분석이다. EU도 관세를 비롯한 보복 수단 동원 가능성, 미·EU 무역 협정의 이행 차질 가능성 경고 등으로 맞서고 있지만 이 역시 협상을 위한 포석에 가깝다고 봤다.
JP모간의 국제시장정보팀은 그린란드 확보 의욕을 고수하는 미국이 일부 EU 국가에 관세 부과까지 위협해 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유의 '거래의 기술(Art of the Deal)'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미국 측의 강경한 발언은 협상 테이블로 상대를 끌어내고 지렛대를 확보하며 긴박감을 조성하려는 전술이라는 분석이다. EU도 관세를 비롯한 보복 수단 동원 가능성, 미·EU 무역 협정의 이행 차질 가능성 경고 등으로 맞서고 있지만 이 역시 협상을 위한 포석에 가깝다고 봤다.
JP모간은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이 해결 불가능한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현재 금융시장이 우려하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보다 합의 도출이 최종 결과가 될 가능성이 크고 해결책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기간 중에 나올 수 있다고 봤다.
JP모간이 예상하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이렇다. 미국이 그린란드에서 안보·경제적 입지를 확대해 북극 안보 태세 강화, 방어 조기경보 능력 증강, 천연자원 접근권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덴마크의 그린란드에 대한 주권은 유지되는 형태다.
JP모간은 극단적 시나리오는 하나씩 배제했다. 우선 '그린란드 매각'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미국은 공식적인 영토 지배 없이도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매각안은 덴마크와 그린란드 양측의 승인을 받아야 해 현실적 난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돼서다.
또 '미국의 침공' 시나리오는 극히 낮은 꼬리위험으로 분류했다. 유권자 사이에서 지지를 얻기 어렵고 NATO(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 체계의 와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봐서다. JP모간은 "그런 일이 벌어지면 나토가 북극 빙하보다 빠르게 녹을 것"이라고 비유했다.
JP모간은 투자자들에게 그린란드 사태발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과도하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JP모간은 그린란드 문제로 한 자릿수 중반대의 낙폭이 발생한다면 오히려 뜻밖의 일이 될 것이라고 썼다.
한편 JP모간은 21일(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후보와 가계의 생활비 부담 경감책에 대해 주제의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봤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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