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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베네수엘라 해역에서 7번째 유조선 "사기타"호 나포.. 홍콩선사 소유

뉴시스 차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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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베네수엘라 해역에서 7번째 유조선 "사기타"호 나포.. 홍콩선사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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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언급하며 "무력 쓰지 않을 것"
미군 남부 사령부, 미군이 유조선승선 점령한 사실 밝혀
우크라 전쟁 개시 때 제재한 선박, "베네수 석유"로 압류
[ 푼타 카르돈( 베네수엘라)=AP/뉴시스] 베네수엘라 어부들의 소형 어선이 1월 14일 푼타 카르돈 해안에 정박해 있는 한 대형 유조선 앞을 통과하고 있다.  미군 남부 사령부는 1월 20일 베네수엘라 해역에서 7번째 유조선을 미군이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2026. 01. 21.

[ 푼타 카르돈( 베네수엘라)=AP/뉴시스] 베네수엘라 어부들의 소형 어선이 1월 14일 푼타 카르돈 해안에 정박해 있는 한 대형 유조선 앞을 통과하고 있다. 미군 남부 사령부는 1월 20일 베네수엘라 해역에서 7번째 유조선을 미군이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2026. 01. 21.



[워싱턴=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석유 장악 명령에 따라서 2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와 연관된 7번째 유조선을 해상에서 승선, 나포했다고 미군 남부사령부가 발표했다.

미 남부 사령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군이 "별다른 사고 없이" 대형유조선 사기타 호에 승선해서 이 선박을 점령했으며 이 유조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와 관련된 제재 선박의 운항 금지와 압류"명령에 따라 작전 대상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령부는 이 배가 이전의 경우들 처럼 미 해안경비대가 점령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펜타곤도 더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는 언론의 문의에 대해 즉답을 하지 않고 있다.

압류된 사기타 호는 라이베리아 국기를 달고 있는 유조선으로 홍공의 한 선박회사가 소유주로 운영을 맡고 있다. 이 유조선은 두 달여 전에 북유럽의 발트 해에서 출발할 때 선박 위치를 마지막으로 알린 뒤 이곳에 이르렀다.

이 유조선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과 관련된 미국 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라서 미 재무부가 제재 명단에 올렸던 선박이다.


하지만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 번 발표에서 그런 설명은 없이 이 유조선이 "제재 선박으로" 베네수엘라에서 원유를 싣고 나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선박의 나포는 "베네수엘라에서 원유를 반출 하는 것은 적법한 합법적 기준에 의해 반출되는 것 만 허용한다는 미국의 확고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홈페이지 발표문에서 주장하고 있다.

사령부가 함께 게시한 사기타 호의 공중 촬영 사진은 대양을 항해하는 모습으로, 이전에 발표한 미군 헬기의 유조선 접근 장면이나 선박 갑판 위로 미군들이 로프를 타고 하강하는 모습의 사진들과는 전혀 달랐다.

한 편 트럼프는 이 유조선의 나포 불과 몇 시간 전에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이미 5000만 배럴의 원유를 탈취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우리에겐 아직도 수 백만 배럴의 (베네수엘라) 원유가 남아 있다. 우리는 그 석유를 공개 시장에서 팔 예정이다.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거액의 석유판매 대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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