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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수급 불균형 속 성장 이어갈 것…목표가 상향"-SK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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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수급 불균형 속 성장 이어갈 것…목표가 상향"-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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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1일 한화엔진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는 2분기부터 전력 자동화 시스템 전문 업체 심(SEAM)의 실적이 반영되고, 글로벌 선박엔진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만큼 한화엔진이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오는 2분기부터 SEAM 실적이 반영되고, 내년부터 온전한 중속엔진 물량 납품이 반영된다는 점을 가정해 미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글로벌 선박엔진 수급 불균형 지속을 통해 한화엔진이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에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화엔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한 351억원, 매출액은 1.2% 늘어난 33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366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엔진 31대를 납품한 것과 ASP(평균판매가격) 상승효과 덕분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1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한 연구원은 "올해 저속엔진 납품 대수는 고마력 컨선 물량 증가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지만 연간 엔진 수주 연도별 비중은 2023년 30%대, 2024년 60%대, 지난해 10% 미만으로 ASP 상승효과가 연간 약 10% 반영됨과 동시에 올해 4분기부터 중속엔진 물량이 약 25~30 대 납품되면서 탑라인 성장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달 중국향으로 추정되는 4340억원 규모의 선박엔진 수주를 통해 지난해 연간 선박엔진 매출의 약 37%에 해당하는 수준의 수주실적 달성한 상황"이라며 "2029년 한화엔진의 슬롯 소진은 어느 정도 가시화된 상황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작년 글로벌 영업망 강화에 대한 노력이 AM 부문의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며, 연간 20% 이상의 빠른 탑라인 성장세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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