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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붕괴,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조정은 매수 기회

아시아경제 박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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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붕괴,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조정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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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유동성 풍부하고 정부 친시장 정책 유효
하나증권은 21일 대서양 동맹이 균열을 넘어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가 미국 주식시장 조정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럽이 미국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다"며 "간밤 금융시장은 감정(투자심리)이 크게 작용했지만 실리적인 경제 의존도를 고려하면 이성적 판단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식 무역전쟁이 불러온 패러다임 변화는 궁극적으로 80년 동맹인 나토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도 "적어도 오늘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끄집어내야 한다"며 "유럽은 수년간 이어진 전쟁 이후 재건이라는 생존의 과제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나토는 유럽과 미국 모두에 여전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채널"이라며 "시스템 리스크가 아니라면 지난해 4월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혁명은 1990년 중반 IT 혁명을 뛰어넘을 생산성 제고를 시사하고 있다"며 "병목(공급제약)과 부족(초과수요)으로 메모리·전력·원자재·조선·방위산업 등 주요 산업에 기회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영업이익률 상승을 동반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유동성은 풍부하고 한국 정부의 친시장 정책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월2일 충격은 미국 증시는 이틀에 걸쳐 약 12%, 한국 증시는 5.5% 하락했다"며 "지나 보면 그때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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