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1395원→5720원으로 수직 상승
모베드의 핵심 부품 담당 소식에 개인 '사자'
주가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
모베드의 핵심 부품 담당 소식에 개인 '사자'
주가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으로 모베이스전자가 떠올랐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로봇 밸류체인 편입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베이스전자는 올해 들어 310% 올랐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해 말 1395원에서 5720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70억원어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한 개인 투자자는 평가 수익률 63%를 달성했다.
모베이스전자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핵심 부품 가운데 메인보드와 와이어링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모베드는 자율주행과 센서 융합, 인공지능(AI) 제어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으로 산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부터 모베드를 양산해 물류·제조·서비스 분야에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베이스전자는 올해 들어 310% 올랐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해 말 1395원에서 5720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70억원어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한 개인 투자자는 평가 수익률 63%를 달성했다.
모베이스전자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핵심 부품 가운데 메인보드와 와이어링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모베드는 자율주행과 센서 융합, 인공지능(AI) 제어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으로 산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부터 모베드를 양산해 물류·제조·서비스 분야에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모베드 본격 양산에 맞춰 모베이스전자는 2월부터 메인보드와 와이어링을 공급한다. 메인보드는 로봇 시스템에서 전력 관리와 제어·통신 신호 분배를 수행하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모베드용 메인보드는 대형·고밀도 인쇄회로기판(PCB) 기반의 통합 구현이 필요하다. 모베이스전자는 자동차 전장 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양산 경험과 제조 노하우를 접목해 기술적 과제를 해결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전원과 제어·통신 신호를 동시에 전달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상 조립 편차와 접촉 불량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맡는다. 메인보드에서 관리된 전원과 신호를 로봇 구동 요소로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모베이스전자는 공급 계약을 계기로 기존 자동차 부품 중심 사업에서 한 단계 확장해 'AI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제어 시스템과 메인보드가 자동차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로봇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로봇 및 AI 산업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공급 물량 확대 속도나 실적 가시성이 기대치에 못 미칠 수도 있다.
모베이스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642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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