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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경제단체 '경기 급락' 공포 완화…투자 전망 급반전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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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경제단체 '경기 급락' 공포 완화…투자 전망 급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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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경기 위축' 전망, 49.5%→0.6%…투자는 '감소' 74.9%→'증가' 78.1%
한경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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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의 올해 상반기 경기 전망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1일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의 '2025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의 올해 상반기 경제 전망이 담겼다.

BIAC는 OECD 회원국들의 대표 경제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한경협은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한 1996년부터 한국 대표로 활동 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가 급격하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해 하반기는 절반에 육박(49.5%)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0.6%에 그쳐 가파른 경기 침체 우려가 잦아든 것으로 풀이됐다.

한경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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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OECD 경제단체 과반(59.6%)은 여전히 올해 상반기 경제 전망을 '경기 침체 지속'으로 인식했다.

이는 무역·통상 및 지정학적 충격이 단기 리스크를 넘어 중장기적 비용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BIAC는 "기업들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비용 구조에 적응하며 대응력을 확보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전망은 극적인 반등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는 OECD 경제단체의 74.9%가 '투자 감소'를 우려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78.1%가 '투자 증가'를 전망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는 대다수(94.2%)가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해 전략 분야로 투자 집중이 예상된다고 한경협은 설명했다.

한경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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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OECD 경제단체 과반(51.6%)은 올해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비용 상승 압력이 투자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BIAC는 "대외 통상·금융 여건 제약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기업 활동이 위축되면서 저성장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의 구조 개혁 노력과 함께 무역·투자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과 글로벌 규제 조율을 위한 OECD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협 김봉만 국제본부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기업 투자, 특히 혁신 분야에서 투자 전망이 뚜렷하게 반등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봉만 본부장은 "이러한 혁신 분야 투자 수요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려면 과감한 규제 개선과 노동시장 수요에 맞는 인력 확충 그리고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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