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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전자]IT 히어로 - 밀란 코박, 전 옵티머스 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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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전자]IT 히어로 - 밀란 코박, 전 옵티머스 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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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보틱스 전문가 밀란 코박(Milan Kobac) / X @_milankovac_

AI·로보틱스 전문가 밀란 코박(Milan Kobac) / X @_milankovac_


지난 16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 AI·로보틱스 권위자인 밀란 코박(Milan Kobac)을 기술 자문으로 영입했어요.

코박은 테슬라에서 옵티머스(Optimus) 프로젝트를 이끌며 세계 로봇 산업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에요. 현대차그룹은 그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옵티머스 로봇의 핵심 설계와 제어를 맡다

코박은 테슬라에서 옵티머스 로봇의 핵심 설계와 제어 시스템 개발을 책임졌어요.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심혈을 들여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이에요. 코박은 로봇이 균형을 잡고 장애물을 피하며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제어 알고리즘과, 로봇의 센서와 카메라가 환경을 인식하도록 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또 로봇 팔과 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설계해, 사람처럼 물건을 집고 놓는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죠.

'실험용'이 아닌, 현장에서 쓰는 로봇을 만들다

그는 그저 기술적 설계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엔지니어이기도 해요.

코박이 설계한 옵티머스는 실험실 수준의 로봇이 아니라, 공장과 창고에서 인간의 반복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상용화 가능한 로봇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테슬라의 생산 라인과 로봇 제어 시스템을 직접 연결하며, 실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율했어요.


밀란 코박은 테슬라에서 옵티머스 초기 개발부터 Gen 2에 이르기까지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끈 인물 / X @_milankovac_

밀란 코박은 테슬라에서 옵티머스 초기 개발부터 Gen 2에 이르기까지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끈 인물 / X @_milankovac_


현대차그룹에 적용될 코박의 기술 경험

코박의 이러한 경험은 현대차그룹에도 바로 적용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코박의 전문성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과 로봇을 연결한 복합 AI 시스템 개발, 산업용 로봇과 운송 로봇 기술의 실질적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습니다. 그는 로봇의 지능적 판단, 자율 이동, 인간과의 상호작용 등 실용적 기술을 현대차 그룹의 연구 전략과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현대차의 미래 전략을 함께 그리는 인물

밀란 코박은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AI·로봇 전략에서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핵심 기술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에요.


단순한 자문 역할에 그치지 않고, 로봇의 지능과 움직임, 실제 활용 가능성을 함께 반영한 개발 기준을 제시합니다.

특히 테슬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해 온 경험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에 현실적인 기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장 자동화, 물류 로봇,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 등 현대차가 추진 중인 다양한 로보틱스 프로젝트에 코박의 실전 경험이 녹아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의 합류는 자동차에 머물렀던 기술을 로봇과 AI로 확장하는 데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밀란 코박은 테슬라 재직 시절 옵티머스 로봇뿐 아니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센서 인식과 제어 기술 개발에도 관여하며 차량과 로봇 기술의 접점을 넓혀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에서 축적한 센서·제어·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로봇에서 발전한 인간 인식과 정밀 제어 기술을 차량과 이동 수단에 연결하는 복합 AI 전략이 가능해집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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