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기순도 명인이 빚는 전통장, 직접 보고 배운다” 신세계百, 체험형 프로그램 출시

동아일보 김혜린 기자
원문보기

“기순도 명인이 빚는 전통장, 직접 보고 배운다” 신세계百, 체험형 프로그램 출시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전통장 분야의 대표 장인인 기순도 명인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나만의 장 만들기’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여행 콘텐츠인 ‘로컬이 신세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내달 14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설 선물 판매 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2인 기준 125만 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높은 가격이나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획일적인 선물에서 벗어나 받는 사람의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하는 최근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했다. 완성된 제품 대신 장을 담그고 기다리는 ‘과정’ 자체를 선물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에서는 장 담그기부터 숙성, 가르기,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전남 담양에 위치한 기순도 명인의 장고(장을 보관하는 장소)에서 명인이 수십 년간 지켜온 전통 방식 그대로 메주를 다듬고 염수를 넣어 장을 담근다. 20리터(L) 장독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달게 된다.


약 3개월간의 숙성 기간을 거친 뒤 6월에는 간장과 된장을 가르는 ‘장 가르기’ 과정에도 직접 참여한다. 또 약 9개월여의 추가 숙성을 거쳐 장 만들기의 전 과정을 마무리한다. 이렇게 완성된 된장(약 4kg)과 중간장(약 3.5kg)은 희망 주소지로 배송된다.

장 담그기와 가르기 행사 당일에는 명인이 지역 대표 식재료로 준비한 발효 한상 식사도 함께 제공된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이 명인과 함께 전통을 빚는 주체가 되어 계절의 변화를 체험하는 이 과정이 기존 상품 중심 선물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도 ‘로컬이 신세계’를 통해 우리 지역의 미식과 문화, 장인정신,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명절 선물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는 만큼 신세계는 상품을 넘어 ‘경험’을 선물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로컬이 신세계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와 장인정신을 고객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고객 경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