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베스트 스몰캡 하우스-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제공=메리츠증권 |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하는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심사 결과 베스트 스몰캡 하우스에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가 선정됐다.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이에 부합하는 중·소형주를 시의적절하게 발굴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 스몰캡 하우스는 시가총액 1조원 미만 중·소형주 분석 성과가 우수한 리서치센터에 주어지는 상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업계 평균(85건)을 뛰어넘는 124건의 스몰캡 리포트를 발간했다. 관련종목의 평균수익률은 9.5%를 기록하며 업계 평균 수익률(3.1%)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분석한 종목 최고가 수익률은 33.92%로 마찬가지로 업계 평균 수익률(20.99%)을 뛰어넘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성과의 배경으로 산업과 기업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력을 꼽았다. 이 센터장은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고 성장할때는 큰 산업의 흐름을 예측하고 있어야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그중 분석할 기업을 최종 선별할 수 있다"며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좋은 스몰캡 종목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여타 증권사와 달리 별도 스몰캡 전담팀을 공식적으로 두지 않은 점이 오히려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의 핵심 문화인 유기적 협업도 성과의 비결로 들었다.
이 센터장은 "타사 대비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애널리스트 간 소통과 협업을 유독 많이 한다"며 "개별 기업 발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시장과 산업을 다각도로 바라본 뒤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법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메리츠증권이 선정한 종목 중에서 티엘비, 에이치브이엠, 해성디에스, RF머트리얼즈는 최고가 기준 수익률이 100%를 넘겼다. 평균 주가 기준 수익률도 50%를 모두 상회했다.
이 센터장은 "특정 종목 하나가 특별했다기보다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한 것이 중요했다"며 "선두 업체 외에도 장비, 소재, 후공정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종목 발굴을 이뤄냈다"고 했다.
이 센터장은 현재 한국 시장이 밸류에이션 평가 기준이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기업 실적의 레벨업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이익을 내는 기업에 시장은 프리미엄을 주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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