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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랩스 ‘국대 AI’ 추가 공모 지원

조선일보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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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랩스 ‘국대 AI’ 추가 공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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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성·투명성 검증 받을 것”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뉴스1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뉴스1


정부가 1팀을 추가 선발하기로 한 ‘국가대표 AI(인공지능)’ 사업에 AI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가 지원한다. 앞서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대표 AI 1차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등 2팀을 탈락시키고, 향후 공모를 통해 1팀을 추가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트릴리온랩스는 20일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국가대표 AI’ 사업의 추가 공모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AI ‘하이퍼클로버X’ 개발에 핵심 연구원으로 참여했던 신재민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창업 1년 만에 700억 매개변수 규모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가대표 AI 1차 공모에서 의료 AI 스타트업 루닛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는데, 이 팀은 당시 5개 정예팀으로 선정되지 못하고 탈락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개발 과정의 ‘중간 체크포인트’를 공개해 독자성과 투명성 검증도 받겠다”며 “우리가 공개할 기술 데이터가 마중물이 되어 제2, 제3의 트릴리온랩스가 나올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도 국가대표 AI 추가 공모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표한 1차 공모 때 탈락했던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LLM ‘모티프 12.7B’를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I 모델 구축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직접 수행해 독자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는 지난해 1차 공모 때 고배를 마셨던 KT, 코난테크놀로지 등도 올해 재공모에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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