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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트럼프발 지정학적 갈등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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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트럼프발 지정학적 갈등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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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10시 15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39% 내린 48,672.52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1.45% 하락한 6,839.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74% 하락한 23,107.21을 가리켰습니다.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 간의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된 점이 투자 심리를 대폭 위축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내비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동맹에 금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나토 소속 8개국을 대상으로 "그린란드를 완전히 병합할 때까지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2월 1일 10%를 시작으로 6월 1일에는 25%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평화위원회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영국의 차고스 제도 반환에 대해서도 완전히 나약한 행동이라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도이체 방크는 "전날 미국 증시가 휴장하면서 그린란드에 대한 관세 위협의 영향이 아직 금융 시장을 통해 완전히 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유럽의 일부 관리들의 점차 강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럽의 보복성 무역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상황이 진행되면서 시장이 더 큰 움직임을 보일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JP모건이 부적절하게 계좌를 해지했다며 2주 안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1% 넘게 밀렸습니다.

D.R 호튼은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3% 가까이 올랐고 주당순이익(EPS)은 2.03달러로 시장예상치 1.93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룰루레몬은 칩 윌슨 창립자가 사모펀드 애드벤트를 이사회에서 배제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 가까이 밀렸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82% 내린 5,877.14에 거래 중이며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1.02%, 1.20% 하락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83% 내렸습니다.

근월물인 2026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77% 오른 배럴당 60.49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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