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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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주축 미토마 가오루가 중동과 빅클럽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0일 '미토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미토마의 에이전트는 맨유, 토트넘 등과 접촉해 1월 이적 가능성을 검토했다. 다만 EPL에서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미토마의 이적에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해야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알나스르를 비롯한 사우디 구단들도 미토마 이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는 월드컵을 6개월 앞뒀기에 빅클럽으로의 이적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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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는 브라이턴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2025시즌 11골4도움으로 공격포인트도 꾸준히 늘려갔다. 득점이나 도움 외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브라이턴 전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인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도 미토마가 최초다. 올 시즌은 부상을 겪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 복귀 후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여전히 기대감이 큰 선수다.
미토마에 대한 중동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1월에도 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 당시 영국의 BBC는 '알 나스르는 브라이턴이 일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를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후 영입 시도를 중단했다'며 '알나스르가 제시한 금액은 6500만 유로(약 1100억원) 수준이었다. 미토마가 브라이턴을 떠나는 데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알 나스르는 이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들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알나스르를 포함한 중동 구단은 이번에도 미토마를 노리는 듯 보인다. 알나스르에 합류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료로 활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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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이적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됐다. 리버풀과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몇 차례 전해졌었다. 맨유 또한 입찰 경쟁에 합류했으며, 바이에른 뮌헨도 미토마의 이름과 여러 차례 연결됐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로 미토마를 고려했고, 맨유 또한 윙어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리버풀도 공격진 보강 후보로 미토마를 노릴 수 있다.
미토마 영입에 사우디, EPL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참가한다면 선수의 결정이 중요할 전망이다. 다만 이적 시기가 여름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월드컵을 6개월 앞둔 상황이기에, 갑작스러운 이적은 미토마의 월드컵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적 후 폼이 흔들린다면 일본 대표팀에도 악재다. 겨울 이적시장 속 미토마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그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