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하며 아틀레티코 소식에 있어서는 '1티어' 공신력을 자랑하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최근 이강인의 이적설과 관련해 매우 구체적이고 자극적인 소식을 타전했다. 모레토는 "아틀레티코는 현재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는 마지막 순간까지 당장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가 전력 투구를 택했다. 아틀레티코 수뇌부는 이강인을 미래를 바꿀 핵심 열쇠로 낙점했다. 이러한 결정으로 겨울에 즉각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번 영입을 시도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세워뒀다는 전언이다.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의 최상단에 올려두고 무조건적인 목표로 설정한 셈이다.
아틀레티코의 적극적인 행보는 이강인이 가진 독보적인 전술적 가치 때문이다. 중원에서의 창의적인 패스 공급과 압박을 벗겨내는 화려한 드리블, 날카로운 킥 능력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화룡점정을 찍어줄 퍼즐로 평가받는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이강인인 만큼 적응기 없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아틀레티코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현실적인 장벽은 분명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스페인 매체 아스 역시 “이강인을 아틀레티코로 데려오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며 이적 성사 가능성에 신중한 시선을 보냈다. 거액의 이적료와 구단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 호감을 갖고 있어 의지가 협상의 균형추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또 따른다. 현지에서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향해 보내는 러브콜을 단순한 영입 제안이 아닌 마지막 승부수로 해석하고 있다. 경쟁력을 높이고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이강인이라는 확실한 크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절박함도 보여진다.
아틀레티코의 구애와 파리 생제르맹의 잔류 방침이 정면으로 맞서는 구도가 형성됐다. 이강인을 둘러싼 향후 거취는 겨울 이적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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