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머 SNS |
사진=비머 SNS |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슬로바키아 명문 구단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공식 채널에 깜짝 등장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는 19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속 선수들의 과거를 돌아보는 특별한 콘텐츠를 게시했다.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는 2026년 새해를 맞이해 10년 전인 2016년의 모습을 추억하는 게시물이 유행하고 있다. 브라티슬라바도 이에 동참하며 소속 선수들의 옛 사진을 소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뜻밖에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브라티슬라바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케빈 비머의 10년 전 모습이 공개됐는데, 당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그의 사진 속에 손흥민이 함께 있었던 것. 사진 속 손흥민은 비머와 카일 워커의 등에 업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지난 2015-16시즌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축하하던 때로, 토트넘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사진=게티이미지 |
비머는 국내 팬들에게도 '손흥민의 절친'으로 매우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5년 여름 손흥민과 같은 시기에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손흥민과 독일어 소통이 가능하다는 공통점 등으로 급격히 가까워졌다. 비머는 주전 경쟁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17년 스토크 시티로 떠났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리그 등을 거치며 현재는 브라티슬라바에서 활약 중이다.
소속팀은 달라졌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변함이 없다. 비머와 손흥민은 꾸준히 만남을 가지며 여전한 친분을 유지했다. 인터뷰에서 서로를 지속적으로 언급해왔고, 비머는 특히 지난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던 당시 "토트넘에서 손흥민 같은 선수를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게다가 토트넘 같은 빅클럽에서 10년을 보낸 건 대단한 업적이다. 손흥민의 트로피를 든 모습을 보게 되어 기뻤다"고 절친을 응원하기도 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각자의 위치는 달라졌지만,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소환된 두 사람의 앳된 모습은 팬들에게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머 역시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손흥민, 워커를 태그해 과거 찬란하던 전성기의 순간을 그리워했다.
사진=토크 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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