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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꿈 이룬 전진우…英 챔피언십, 코리안리거 경쟁으로 불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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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꿈 이룬 전진우…英 챔피언십, 코리안리거 경쟁으로 불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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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스퍼드 SNS 캡처

사진=옥스퍼드 SNS 캡처


사진=전북 현대 제공

사진=전북 현대 제공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미드필더 전진우(전북 현대)가 생애 첫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다. 전북은 20일 전진우의 옥스퍼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1일 전북 선수단과 함께 동계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마르베야로 떠났던 전진우는 현지에서 영국으로 이동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과 이적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진우는 “항상 잉글랜드와 유럽 진출이 꿈이었다. 이루게 돼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술술 풀린다.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전진우는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한 채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2022년 1월 전세진에서 전진우로 개명했고, 2024년 여름 전북 유니폼을 입으며 반전을 꾀하기 위해 발버둥 쳤다. 그리고 기회를 맞이했다. 전북이 2025시즌을 앞두고 거스 포옛 전 감독을 선임했다. 포옛 감독이 합류한 뒤 ‘원픽’으로 품은 선수가 바로 전진우였다. 출전 기회가 잦아졌고, 실력으로 증명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폭발시키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생애 첫 국가대표팀 발탁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6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에 띄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경기에 출전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은 아직도 유효한 목표다.


전진우의 유럽 진출은 시간 문제였다. 이미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등 다수의 유럽 구단으로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자신에게 기회를 준 전북을 위해 잔류했다. 그리고 팀을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전진우가 팀 우승을 위해 공헌한 만큼 전북 역시 일부 조건을 양보해 이적이 성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다시 도전이다. 옥스퍼드는 현재 승점 23(5승8무13패)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24개 구단 중 23위에 머물러 있다. 22위를 넘어 순위를 끌어올리지 않으면 리그원(3부리그)으로 강등된다. 전진우를 영입한 목적은 뚜렷하다. 공격력 강화다. 옥스퍼드는 팀 득점 25골로 이 부문 최소 4위에 올라있다.

전진우의 합류로 코리안리거들의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챔피언십에서는 백승호(버밍엄시티)가 꾸준히 활약하고 있으며,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도 뛰고 있다. 최근 양민혁도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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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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