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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막기 힘들어하는지 알겠다” 특유의 ‘공격 리듬’ 뽐내는 톨렌티노, SK ‘선두 추격’ 열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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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막기 힘들어하는지 알겠다” 특유의 ‘공격 리듬’ 뽐내는 톨렌티노, SK ‘선두 추격’ 열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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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공격에 활기 불어넣는 톨렌티노
3점슛에 과감한 돌파 등 다양한 공격 옵션
다니엘 “왜 막기 힘들어하는지 알겠다”

서울 SK 톨렌티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 매치(시범경기) 서울 삼성전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서울 SK 톨렌티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 매치(시범경기) 서울 삼성전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왜 막기 힘들어하는지 알겠다.”

서울 SK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차분히 최상위권 팀들을 추격하고 있다. 공격력이 제대로 폭발하고 있다. 그 안에서 알빈 톨렌티노(31) 존재감이 돋보인다. 특유의 공격 리듬을 뽐내면서 팀의 선두 추격을 돕고 있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6강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상위권 순위 싸움은 여전히 박 터진다. 1위 창원 LG부터 4위 SK 사이 간격이 3경기에 불과하다. 남은 시즌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 SK 톨렌티노가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서울 SK 톨렌티노가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SK는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올해 들어 상승세다. 새해 첫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패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리턴 매치에서 승리했다. 이 승리를 포함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적고 있다. 원주 DB와 LG 등 본인들보다 높은 순위 팀을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일단 공격이 잘 풀린다. 올시즌 SK는 화력을 앞세우고 있다. 평균 78.8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 88.6점으로 더 막강한 모습을 보인다.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자랑한다.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많은 선수가 공격력을 뽐내는 가운데, 톨렌티노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원래 공격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던 선수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다.


SK 톨렌티노가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SK 톨렌티노가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3점이다. 1월 3점슛 성공률이 45.8%에 달한다. 이번시즌 SK의 팀 평균 3점슛 성공률은 32.4%. 10개구단 중 7위로 좋지 않다. 이런 SK에서 기댈 수 있는 확실한 3점슈터다. 톨렌티노가 뛸 때 확실히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는 SK다.

여기에 과감한 골 밑 돌파도 가능하다. 3점을 염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돌파가 들어오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수비하기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이런 강점을 활용해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SK 톨렌티노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SK 톨렌티노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팀 동료 에디 다니엘도 이런 톨렌티노 스타일에 혀를 내둘렀다.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팀루키 소속으로 팀아시아의 톨렌티노를 상대해본 다니엘은 “천천히 하는 거 같은데 상대가 막기 힘들어하더라. 상대해 보니까 빠르지 않은데, 스텝이나 타이밍 뺏는 걸 포함해 농구 센스가 좋다. 왜 막기 힘들어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시즌을 치를수록 강해지는 듯한 SK다. 최상위권 근처에 맴돌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톨렌티노가 힘을 제대로 보태고 있다.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가는 게 꿈이 아닌 이유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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